WHITE NOISE. 2020 정체 모를 소리의 조각들이 공간을 부유한다. 길 잃은 마음이 먼지처럼 머릿속을 맴돈다. 아름다웠던 색은 점점 바래지고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를 벽이 형태를 허물며 그 위로 시간은 공간도 같이 녹아 흐르게 한다. 수직으로 넘나드는 파도에 나의 생각과 마음이 닳고 쓸린다. 매끈하게 다듬어진 조각이 과정과 다르게 부드럽고 평온해 보인다.
White island0x0cm, 2022
white noise45x45cm, 2021
시간에 맡겨진227x35cm, 2022
시간에 맡겨진0x0cm, 2022
White noise72x90cm, 2020
퇴적32x32cm, 2022